과천시는 지난 5일 야생화 학습장에서 공무원진화대,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산불 유급감시원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봄철 산불 예방과 신속한 진화 활동을 위한 교육과 훈련을 가졌다.

이날 훈련에서 공무원진화대원들은 산불 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조별로 역할을 분담하여 훈련을 실시했다. 산불현장지휘본부 설치 및 운영, 산불 발생지에 대한 민간인과 차량 통제, 방화선 구축, 뒷불 진화 보조 등의 역할을 나눠 훈련을 하며 실제 상황 발생 시의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산불 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 유급감시원 등 40명은 야생화 학습장에서 진화장비 실습 등으로 산불 진화 훈련을 받았다. 산불 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 유급감시원 등은 훈련에 앞서 시청 대강당에서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문가의 강의로 산불 진화전술 및 방법, 산불감시 요령 등 산불 사전 예방의 중요성과 산불 현장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이론 교육을 받았다. 

신계용 시장은 훈련 현장을 방문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봄철, 산불 예방과 신속한 진화를 위해 지속적인 훈련으로 역량을 높여나갈 것"을 당부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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