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이 명품 상권 조성과 미래 상권 구축, 공설시장 활용 강화를 올해 중점사업으로 추진한다.

한광섭 본부장은 6일 언론브리핑을 열고 2024년도 중점사업 추진 상황과 앞으로 계획을 발표했다.

재단은 올해 전통시장·골목상권·상점가를 지원하는 2개 사업과 점포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2개 사업을 중점 진행한다.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권 맞춤형 종합 지원사업으로 로컬상권 육성과 특화거리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로컬상권은 중소형 도심상권을 대상으로 체질 개선을 해 성남의 랜드마크 상권으로 육성하는 게 목표다. 공모를 통해 1개소를 선정하고 2년간 10억 원을 투입한다.

특화거리 활성화는 경쟁력 있는 특화거리를 육성해 인근 상권까지 파급력을 확산하는 과제다. 2개소를 선정해 2억 원의 예산을 들인다.

청년상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미래 상권 원동력으로 승화시키는 청년도약 사업은 청년을 고용할 시 3개월간 최대 400만 원의 고용지원금과 점포 방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점포 고유의 운영 철학과 세계관으로 충성고객을 확보한 핵점포를 찾는 힙스토어 오디션도 연다. 선발된 5개 점포에 1천만 원 상당의 점포 브랜딩을 지원하고 인증현판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위탁운영 중인 공설시장도 고객 편의시설 설치 등 환경 개선과 지역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해 내수 침체 해소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광섭 본부장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돼 누구나 찾고 싶은 성남 상권으로 만드는 일에 힘쓰겠다"고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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