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남영희 인천 동·미추홀을 예비후보가 6일 문화예술체육과 청년 공약을 내놓고 지역 청년들을 포함한 민심 챙기기에 나섰다.

남 예비후보는 미추홀문화재단 설립이나 지역 랜드마크 같은 문화·예술 공간들을 조성해 살아 숨쉬는 미추홀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또 수년 동안 방치되고 낡아 꾸준한 민원이 제기됐던 숭의 평화창작공간을 문화예술타운으로 리모델링해 활성화 시키고, 백제 역사를 품은 지역 특성을 살려 스토리텔링과 생태 환경이 어우러진 축제를 발굴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종합체육관, 유소년 스포츠파크와 권역별 실내 수영장 건립 같은 다양한 체육 기반 시설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내놓은 청년공약으로는 청년 명예 보좌진을 구성해 지역 청년들과 정례 간담회나 회의로 소통하고, 인하대와 산학연 융합 연계 사업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 공약을 제시했다.

청년취업사관학교, 번아웃 대응센터 같은 청년 취업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과 만 18세가 지나면 보호시설을 나와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지원 확대도 약속했다.

남영희 예비후보는 "먼저 전세사기 사고로 드러난 취약한 청년 정책들을 아우른 공약으로 피해 청년들을 보듬고 싶었다"며 "미추홀은 굉장히 오랜 역사와 많은 예술인을 품은 곳이지만 앞으로 들어설 대형 문화 시설들에 견줘 소프트웨어가 약하다고 보고, 재단 같은 구심점을 발휘할 곳을 설립해 조력자로서 노릇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동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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