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세 쌍둥이 가정 2곳이 지역 기업으로부터 매월 30만 원씩 3년간(총 1천80만 원) 자녀축하금을 받는다.
 

최대호 시장과 ㈜한라식품 농업회사법인 황인경 대표, ㈜지온메디텍 박종철 대표는 지난 5일 석수동 세 쌍둥이 가정과 호계동 세 쌍둥이 가정을 찾아 자녀축하금 전달식을 열고 소중한 세 쌍둥이 출생을 축하했다.

석수동 가정은 첫째에 이어 지난해 4월 세 쌍둥이(서윤·서준·도윤)를 출산해 총 4명의 아이를 둔 다자녀가정이다. 지난해 12월 안양시로 이사를 와 아이들과 생활한다.

호계동 가정은 지난해 12월 첫 출산으로 세 쌍둥이(루하·루나·루다)를 맞아 다자녀가정이 됐고, 안양시 출산지원금 총 1천600만 원을 지원받는 주인공이 됐다. 첫 만남 이용권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바우처도 이용 중이다.

시는 출산·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지난해 출산지원금을 2배 인상했다. 첫째아 200만 원, 둘째아 400만 원, 셋째아 이상부터 1천만 원을 가정에 분할해 지급한다.

이날 최 시장은 축하와 함께 양육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아이들을 키우면서 겪는 여러 어려움을 꼭 필요한 정책으로 발전시키고 해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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