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소방서는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주택을 대상으로 179곳을  선정해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를 지원한다.

농촌이나 산촌 등에서 난방을 위해 사용하는 화목보일러는 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무를 연료로 해 경제적이지만, 화재발생 위험이 높다.

최근 5년간 화목보일러로 발생한 화재 피해(2019~2023년)는 1천238건, 사상자 46명, 재산피해 약 160억 원이다. 

산림이 인접하고 화목보일러를 많이 사용하는 가평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화목보일러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예방하고 산림화재로의 확산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다.

최진만 가평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 화재로 인한 피해를 감소하기 위해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로 화재 발생 및 피해 감소를 기대한다"라며, "화목보일러 사용 전 연통 청소 및 화목보일러 사용 시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화재 예방에 동참하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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