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백지 도화지위에 ‘백사면주민자치’라는 그림을 하나하나그려 나가겠습니다."

제2기 이천시 백사면 주민자치회 이호규 회장의 취임일성이다.

이 회장은 "주민 자치위원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쳐 그림을 그려 나갈 때 ‘불후의 명작’이 나온다. 분열과 시기와 질투와 훼방으로 그려진 그림은 쓰레기가 되고 만다"며 "하얀 백지 도화지위에 ‘백사면주민자치’라는 그림을 하나하나그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저는 굴러온 돌이 아니다, 항상 그 자리에 머물던 무리에 섞이지 않은 조금은 모가난 사회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합리적으로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싸워온 아웃 싸이더로 나 개인 보다는 공공의 합리적 이익에 목소리 내며 살아왔다"고 자부했다.

이 회장은 특히 "무리에 섞기어 함께 구르는 돌은 모난 돌도 둥굴게 만들어 준다, 혼자서는 안되는 일들도 있고 누군가에게 얘기 해봐도 관철되지 않는 많은 일들이 있는데 무리에 섞인 돌은 그렇게 구르다 보면 시간이 지나고 가루가 되고 없어지고 또 다시 새로운 다른 돌들이 구루고 그렇게 세상이 바뀌어 가는 거 아니겠냐?"며 "진심으로 면민을 생각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공공의 이익에 앞장 섰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어디에 내놔도 자랑스러운 백사면주민자치회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으니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

이호규 회장은 백사중학교 총동문회장, 이천시67동문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이천시향토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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