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국내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해 시흥드론교육센터에서 2024년 드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알렸다.

앞서 지난 2022년 7월 시흥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드론교육센터 시설 개방 및 시민 체험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시흥시는 5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공단은 2023년 드론 교육센터 시설 개방과 체험교육 사업을 운영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지난 한해 동안 경제자유구역 시흥배곧지구 내에 있는 국가시설인 시흥드론교육센터(시흥시 배곧동304번지)에서 드론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 총 24회 운영돼 관내 초등학생 530여 명이 참가해 과정을 수료했다. 드론 체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현실 세계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더 많은 시민이 드론 체험에 참여하고 나아가 드론 전문가를 꿈꿀 수 있도록 체험 대상자를 관내 초등학생에서 초등학생 5~6학년 자녀를 둔 가족 단위로 확대하기로 했다.

오는 30일부터 4월 13일까지 총 10회로 운영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드론 이론 교육부터 드론 조종 시뮬레이터 체험, 드론 레이싱, 드론 인형 뽑기, 드론 풍선 터뜨리기, 팝 드론(Popdrone), 드론 항공 촬영까지 풍성한 내용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드론 실습과 드론 활용을 모두 체험해 볼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11일부터 매 회차 체험교육일 한 주전 일요일까지 가능하며 홍보물의 큐알(QR) 코드에 접속해 신청하거나 구글 폼 링크(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LJuLbtiBdGm6fQQ3yQaDjrKLmhLmxoM13-CbJ2ZwcCnctLA/viewform?vc=0&c=0&w=1&flr=0)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선착순으로 회차별 대상자를 40명씩 선발한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건립한 시흥드론교육센터는 교육도시 시흥 조성을 위해 시흥시가 무상대부를 통해 부지를 제공한 시설이며 2020년 11월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센터를 위탁 운영하며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과 조종 교육 교관 양성에 주력하며 각종 드론 체험교육ㆍ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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