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해상교통 시설물 관리 강화를 위해 8일부터 100일간 관할 해역에 설치 운영 중인 사설항로표지에 대한 관리실태를 지도점검한다.

 인천해수청 관할해역에 설치된 항로표지는 59개의 기관과 업·단체가 312기(등대 32기, 등부표 122기, 교량등 40기)를 10개사에  관리업무를 위탁해 운영한다.

이번 점검에는 야간에 불빛을 내는 등명기의 점등 여부, 등부표 위치, 고시 기능과 예비품 확보, 관리원 보유 여부, 허가사항 이행 여부를 지적 위주에서 계도 위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시급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토록 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규제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련 법령 개정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인천해수청은 사설항로표지의 효율적인 관리ㆍ운영으로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고, 위탁관리업체와 관련된  반부패 청렴강화 활동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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