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경기도의회 이기인(성남6) 의원이 의원직을 내려놓는다. 이 의원은 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로 4·10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의원은 7일 염종현 도의회 의장을 찾아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 의원은 현재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으로 제7·8대 성남시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29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으로 합류,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다.

이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개혁신당의 담대한 도전에 올인할 생각"이라며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너무 늦지않게 정리해서 말하겠다"고 했다.

한편 공직선거법에 따라 22대 총선 비례대표 의원 출마를 위한 공직자의 사퇴 시한은 선거일 전 30일인 오는 11일까지다. 지역구 공직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선거일 90일 전인 지난 1월 11일까지 사직했어야 해 이 의원의 경우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출마는 제한된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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