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과 경기북부 자치경찰위원회가 오는 4월 26일까지 교통사고 예방과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을 확보하려고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7일 북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도로교통공단, 지자체 같은 유관기관과 겨울철 강설·강풍, 제설작업으로 훼손된 시설과 안전·노면표시를 합동점검한다.

지난달 19일부터 시작한 점검으로 운전자 판단을 방해하거나 혼동을 주는 중복 시설물과 오래된 시설물 295개를 정비했다.

예산과 시간이 많이 걸리는 시설물은 지자체와 협의해 설치·개선한다.

또 어린이보호구역의 노란색 횡단보도, 기·종점 노면표시를 확대·설치해 눈에 쉽게 띄도록 돕는다. 

아울러 통학로로 이용하는 교차로에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 보행신호 음성안내보조장치 같은 정보통신 기술을 융합한 첨단 교통안전시설을 추가한다.

이와 함께 스쿨존 등 모두 4곳에 양방향 다기능 CCTV를 설치해 이륜차 과속, 안전모 미착용과 같은 사고요인을 집중 단속한다.

유치원·어린이집·체육시설에서 신고한 어린이 통학버스 1만336대도 특별점검 한다.

양우철 교통과장은 "유관기관과 힘을 합쳐 스쿨존에 하루 평균 980여 명을 배치, 교통지도 활동을 한다"며 "어린이 안전 캠페인도 해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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