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포천·동두천·연천 기반 섬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기술 혁신으로 선진국형 섬유산업 전환 사업 참여기업을 27일까지 모집한다.

7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2025년까지 최대 2년간 진행한다.

인구감소 지역인 포천·동두천·연천의 섬유산업을 지원해 지역경제와 고용을 활발하게 만들어 인구 유입을 목표로 한다.

앞서 도는 지난 2월 1일 포천·동두천·연천과 경기대진테크노파크, 한국섬유소재연구원, 경기섬유산업연합회와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협약을 맺었다.

올해 사업은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혁신화·성장지원 ▶인식개선 ▶사업화 지원 ▶패키지 지원 모두 4개 분야로 구성했다.

선정 기업에는 섬유 제품 다각화와 경영혁신(ESG) 분야 컨설팅,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 활용 시제품 제작, 인·검증, 마케팅을 지원한다. 의류용 중심 지역에서 섬유 제조기업을 육성하려고 하이테크 소재와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 분야는 맞춤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산업 동향 따위 지역 산·학·연·관 네트워크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다른 사업 간 연계 지원의 연속성을 확보해 지역 섬유산업을 고부가가치 신성장산업으로 만든다. 지역경제를 활발하게 만들어 인구를 유입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배진기 도 기업육성과장은 "이번 사업이 섬유기업 기술 고도화의 시작이 되기를 희망한다. 해당 지역 섬유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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