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12일부터 6월 9일까지 특별전 ‘장욱진의 황금방주’를 개최한다.

장욱진 화백의 미공개작 2점과 대표작 판화집 「골든아크(Golden Ark)」에 수록된 유화, 판화 초판본과 원판, 아카이브 36점을 선보인다.

「골든아크」는 1992년 뉴욕 리미티드 에디션스 클럽(Limited Editions Club)에서 한국을 표현하는 대표 작가로서 장욱진 화백 작품을 소개하고자 발간한 화집이다.

에디션스 클럽이 발간한 동양 작가의 책은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일본 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雪國)」 이후 처음이다.

300부 한정으로 제작한 화집은 원화 느낌을 최대한 살리고자 종이와 활자를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했다. 그림 옆에는 쉽고 자세하게 그림 해석을 적었다.

특별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계영 관장은 "장욱진 화백의 예술에 담긴 아름다운 형상, 색채 그리고 해석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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