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시민과 예술인에게 문화예술 공간으로 주목받는 오아시스 1층 전시관 일부의 유지·보수를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7일 시에 따르면 현재 오아시스 전시관에는 인근 지역 미술학원이 참여한 바다를 주제로 한 그림 전시회가 진행 중이어서 아름다운 오이도 바다 경관과 어우러진 볼거리를 선사한다.

시는 지역 문화예술활동을 장려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2022년 함상 전망대를 오아시스(OASIS_Oido Art Space In Siheung)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보수한 뒤 1층을 전시관으로 대관 운영 중이다.

이번 개·보수로 함선 외벽을 과감하게 개방해 바다와 제방을 한눈에 바라보는 내부 전시장을 조성하고, 야외에 테라스를 설치해 방문객 누구나 오이도의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하게끔 했다.

전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 동아리·단체, 시민 등 누구나 신청을 하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대관료는 1일(7시간) 기준 2만3천 원이며, 무대 대관 기준은 전시 행사로 한정한다. 종교와 정치적 목적, 특정 제품 판매 등 예술성이 배제된 일반 행사는 대관 신청이 제한된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