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도내 사회적 경제조직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완료, 사회적 경제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7일 사회적경제원에 따르면 ‘경기도 사회적 경제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해 5∼12월 도내 (예비)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도내 사회적 경제 조직 수는 6천362개소(유형 중복 포함 5천836개소)로 전국의 18.2%를 차지했다. 조직 유형은 협동조합(71.7%), 사회적 기업(15.8%) 순으로 많았고 업종은 교육서비스업(16.1%)이 가장 많았다.

조직들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활·자립 기회를 부여하거나(29.6%), 교육·돌봄 관련 사회서비스를 제공(23.4%)하는 데 주력했다. 고용인원은 기업당 평균 11.6명으로, 이는 도 전 사업체 고용인원 중 0.77%로 추정된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9억1천만 원으로, 경기도 GRDP의 0.67% 수준이다.

실태조사 연구보고서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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