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용<사진>하남갑 예비후보는 지난 6일 하남갑 경선 발표 이후 최우선으로 위례지역 공약을 공개했다.

이 예비후보는 "위례지역 문제를 해결하려면 행정구역 개편이 가장 시급하다"고 했다. 그동안 국민의힘이 당 차원에서 추진한 하남시 등 서울 편입 특별법에 더해 현행법으로도 가능한 행정경계구역 조정 방식까지 ‘투 트랙’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교통, 교육 등 위례 주민 생활권 불편사항을 한번에 해결하는 방법은 행정구역 개편"이라며 "주민 의견 수렴과 불편사항 실태를 조사해 연접구역인 서울 송파구와 통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위례감일선 신설 ▶위례지역 서울 버스 노선 조정 ▶노선버스 강남 등 주요 거점 증설 ▶위례 중·고교 증축과 신설 ▶‘서울숲’을 능가하는 ‘위례숲’ 조성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위례신사선 연장은 지난 10여 년간 수많은 지역 정치인들이 똑같이 내세운 공약인데, 한 발짝도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며 "‘무엇’을 공약하는지보다 ‘언제’ 하는지, 또 할 수 있는지를 봐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용 예비후보는 위례지역 중·고교 학급 수 부족에 대해서도 "현재 위례지역 학생이 3~4년 뒤에 다닐 중·고교가 부족한 문제는 당면 과제"라며 "모든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하도록 학교 신설 또는 증축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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