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7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돕는 ‘서고털이 플리마켓’을 열었다.

전 직원이 참여한 플리마켓은 사무실과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나눔·교환하는 운동이다. 우리가 쉽게 사고 버리는 수많은 상품들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과 자원 고갈 등 문제를 해결하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게 목표다.

행사는 플리마켓에 이어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로 만든 포토존과 탄소중립 돌림판 이벤트 등 프로그램으로 탄소중립의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구내식당에서는 탄소 배출이 많은 육류 대신 채소와 콩류 같은 저탄소 식재료를 이용한 탄소중립 채식데이를 운영하며 직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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