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사진=경기도 제공.

최근 5년간 경기지역 화재 10건 중 3건이 봄철에 발생했다.

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총 4만3천316건이다.

계절별로는 봄철(3∼5월)에 전체의 28.5%인 1만2천330건이 집중돼 가장 많았다. 이어 겨울철 1만2천221건(28.2%), 여름철 9천629건(22.2%), 가을철 9천136건(21.1%) 순이다.

월별 화재 발생률은 3월이 4천442건(10.2%)으로 가장 높았다.

봄철 화재 원인은 부주의 6천786건(55%), 전기적 요인 2천739건(22%) 등 순이었다.

경기소방은 봄철 화재 특성과 발화 요인을 분석해 화재 예방대책을 수립한다. 먼저 월 1회 이상 화재 위험성이 높은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점검하고, 화기 취급 시 안전관리자 배치를 비롯한 안전사항을 전파한다.

또 도내 캠핑장 648곳과 5월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공휴일에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장을 지도·점검한다. 도내 7천172개 모든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는 화재 대피 피난 요령을 다루는 캠페인도 한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