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위원회가 지난 7일 지원 시행계획과 대안교육기관의 교육프로그램을 심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시·교육지원청·청소년시설 등 학교 밖 청소년 전문가 9명이 참석해 학교 밖 청소년이 어려움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의 올해 학교 밖 청소년 시행계획은「학교 밖 청소년의 주류화」라는 목표로 ▶발굴 연계강화 ▶맞춤형 지원 ▶학교 밖 청소년의 차별 없는 지원 ▶학교 밖 청소년의 인식개선 등 4대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시는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12개 사업에 총 12억 4천195만 원을 편성해 학교 밖 청소년이 차별받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대안교육프로그램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지원을 위해 3곳의 대안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사업평가 및 심의를 거쳐 정규교육과정과 차별화된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조용익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학교 밖을 선택한 청소년은 사회의 부정적인 시선과 편견 등으로 어려움을 직면하게 된다"며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시행계획 수립으로 학교 밖 청소년이 소외되지 않고 성장하도록 힘쓸 것이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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