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를 위반하고  맞은편 차량을 들이받은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7시께 미추홀구 숭의동 사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하며 운전하다 맞은편에서 오던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40대 부부와 생후 2개월 아기, 30대 여성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의 음주여부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신호를 잘못 보고 운전하다 사고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비롯해 병원에 이송됐던 이들은 치료를 마치고 귀가한 상태"라며 "앞으로 A씨를 다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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