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은 안양시 주민숙원 사업인 ‘안전한 보행길 조성’ 특별조정교부금 11억 원 확보로 사업이 가시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호성초교 일원 차 없는 거리 조성사업’이 디자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사업이 구체화하고 있다.

사업 추진 첫 단계인 용역은 오는 6월 20일까지 진행되며 ▶대상지 기초조사 및 현황 분석 ▶디자인 개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주민협의체 및 공청회를 추진한다.

‘호성초교 일원 차 없는 거리’는 호계3동 행정복지센터부터 호성초등학교까지 길이 460m, 노폭 8m로 오는 8월 착공해 11월 완공 예정이다.

사업대상지 주변에는 7천 세대 이상의 공동주택단지가 있고, 반경 500m 내에 5개 학교 4천 명의 학생이 재학 중으로 여가공간 확보와 안전한 보행길 조성이 필요하다.

사업 대상지는 ▶미관 저해 요소 ▶낮은 야간 시인성 ▶오토바이 등 이륜차로 인한 보행안전 위협 등으로 개선이 필요한 상태다.

디자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에서는 ▶주민 커뮤니티공간 마련 ▶아이와 학생을 고려한 통학로 디자인 ▶안전하고 편안한 가로환경 조성이 콘셉트와 추진전략으로 제시됐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이채명 의원은 "단순 보행환경 개선이 아닌 연령ㆍ성별 상관 없이 주민 누구에게나 열린 카페처럼 언제든지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재 탄생하도록 사업 추진 과정에 주민과 함께 적극 참여하겠다"며 "디자인 및 실시설계용역 과정에서 주민과 용역사가 메신저 채팅방을 통해 실시간 의견 공유와 반영이 이뤄진다"고 전했다.

이어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의’ 차 없는 거리가 기대된다. 주민숙원사업으로 경기도에 요구해 반영된 사업인 만큼 적극적으로 주민들의 고견을 말씀해주시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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