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포천·가평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3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에 앞서 많은 지지자들은  박윤국! 박윤국!을 외치며 개소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박윤국 민주당 후보는개소식에서 "유권자를 자신이 길들였다고 생각하는 정치인은 퇴출시켜야 한다"며 "공천만 주면 무조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점을 정치인들은 잊고 있다"며,"정치인이 올바를 길로 가도록 만드는 건 유권자이다"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군수시절에 포천민자고속도와 수원산 터널공사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120년만에 포천 철도를 준 장본인이다"며 "실용주의 정치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중앙정치에 가서 어떤 직책을 받아서 인정을 받으면 된다면서 시민을 배신하지 않고 시민 곁을 절대 떠나지 않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 모 예비후보가 SNS에 이재명과 박윤국을 박살 내겠다는 글을 올렸다. 인성과 사람됨이 안 된 후보가 어떻게 정치를 하겠냐? 정책은 비판해도 북한에서나 쓰는 말을 하는 사람이 무슨 정치를 하겠냐?"고 반문하고 "풋나기 정치를 하면 포천과 가평이 망가진다"고 비판했다.

포천시와 가평군이 낙후된 이유 중에 하나가 국민의 힘 전신 국회의원에게 책임이 있다며, 경험과 경륜을 가진 후보인 박윤국이 지역과 시민을 섬기는 정치를 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해"아이를 낳지 않은 이유는 젊은 청년들이 희망이 없기 때문으로,지자체와 국가에 책임이 있다"며 "힘 세고, 돈 많고, 학벌이 있으면 무조건 출세하는 사회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여러분과 함께 하는 중앙정치로 부끄럽지 않는 정치인으로 남겠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는 역사를 바꾸는데 유권자가 주도해 달라. 이념 주의 정치는 더이상은  안된다. 선거철에만 나타나는 후보자는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박윤국 후보사무소 개소식에는 정성호 양주 국회의원과 박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 포천·가평 지지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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