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이 지난 8일 올해 선정된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을 대상으로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위촉된 전담 조사관들은 학교폭력 업무와 생활지도 경력을 기반으로 사안 조사와 보고 역량을 갖춘 퇴직교원과 퇴직경찰, 청소년 선도와 상담활동 등의 경력을 지닌 전문가 34명이다. 

교육지원천 측은 학교폭력전담조사관들은 사안처리 개선에 따라 이달부터 학교폭력 사안이 접수된 학교를 방문하여 사안 조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한 조사관은 "앞서 학교폭력 사안 처리 이론 연수에 이어 조사보고서 작성 등 실무 중심 연수를 받았다. 학교 급별 조사관 팀이 있어 영역별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전문성 있는 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는 뜻을 전했다.

김선복 교육장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들의 공정하고 전문적인 사안 조사로 학교폭력 업무 부담을 줄여 학교가 예방활동과 학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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