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깨우고 힘찬 봄의 시작을 함께 할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백사면 경사리, 도립리, 송말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는 백사면 경사리, 도립리, 송말리 일대 아름다운 산수유 군락지를 배경으로 지역민이 중심이 되어 개최하며 올해로 25번째를 맞았다.

올해도  이른 봄 준비를 시작한 백사면 주민들은  22일 오후 2시 공식행사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봄 꽃놀이와 함께 각종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중이다.

특히, 매년 개화시기가 당겨지는 등 기후변화에 대한 경고음이 울리는 가운데 이번 축제는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해  업사이클링 체험프로그램, 산수유둘레길 쓰레기 줍기 ‘플로킹’ 이벤트 등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 필요성과 의미를 되새기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김재원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장은  "방문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행락객들은  임시주차장 및 셔틀버스를 최대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