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심곡도서관이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4년 생활미디어스튜디오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민 참여형 미디어 공간을 조성한다.

생활미디어스튜디오 조성 공모사업은 시민 누구나 미디어 콘텐츠 창작활동이 가능하도록 참여형 공공 스튜디오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도내 31개 시·군 중 부천시를 포함한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로써 시는 도비 포함 약 1억 원을 들여 미디어 콘텐츠 제작과 체험활동이 가능한 방음 공간 구축, 전문 영상장비를 도입하게 됐다.

올해 리모델링 예정인 심곡도서관은 부천시 첫 시립도서관으로 1985년 개관 이후 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개관 40주년을 앞두고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설물을 개선하고 현대적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리모델링을 계획했다.

각 층 자료실을 개방형 열린 공간으로 개편함과 동시에 스튜디오, 아동 메이커스페이스 같은 특성화 공간을 신규 조성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독서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공공 특화 공간 불모지였던 심곡본동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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