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유통업계가 봄을 맞아 손님맞이 다양한 볼거리와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필드수원과 롯데백화점·쇼핑몰 수원점은 고객 유인을 위해 팝업과 볼거리 전시 등을 준비했고, AK PLAZA 수원점과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은 이사·혼수 시즌과 봄철 의류 할인 행사에 집중했다.

우선 스타필드 수원은 오는 19일까지 ‘PIECES OF SPRING, 봄의 조각들’이라는 레고 정원 팝업전시를 진행한다. 전시장에는 형형색색 레고 꽃으로 조성된 포토존이 마련됐다.

전시장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을 남기면 추첨으로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밖에 ‘Blossom Picnic’이라는 문구와 봄철 기운 가득한 일러스트가 담긴 시즌 그래픽을 매장 곳곳에 붙여 봄 분위기를 더했다.

롯데백화점·쇼핑몰 수원점은 네덜란드 AI 아티스트 노엘 반다이크와 협업해 생성형 AI 이미지인 ‘WONDER DREAMS’ 봄 비주얼을 28일까지 선보인다.

WONDER DREAMS는 ‘도심 한복판에서 발견한 봄’이라는 주제로, 텍스트를 통해 이미지를 만드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봄기운이 가득 담긴 비주얼 이미지다.

AI 이미지는 분홍색 꽃과 푸릇한 식물들로 꾸며졌으며, 현수막이나 액자 형식으로 백화점과 쇼핑몰 내외부 곳곳에 배치됐다.

AK PLAZA 수원점은 ‘행운을 드리는 봄’이라는 문구와 네잎클로버 일러스트를 매장 문에 붙여 입구를 화사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5층 매장에서 이사·혼수 시즌 ‘웨딩&하우징 페어’ 행사도 14일까지 진행한다.

가전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와 LG 전자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구매하면 각각 코지마 마사지기 패키지, 모바일 상품권 20만 원을 받는다. 가구는 에몬스에서 침대, 식탁, 소파가 최대 10% 할인하며, 100만 원 이상 침대 구매 고객에게는 에코방수커버를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은 개점 4주년 행사가 끝나는 이달 말부터 봄 정기 할인과 시즌오프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즌오프는 빈폴, 폴로 등 캐주얼 브랜드와 일부 명품 브랜드들로 진행될 계획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3월 봄과 함께 이사, 혼수 시즌을 맞아 의류 할인부터 가전, 가구까지 다양하게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고객들이 매장을 찾아 각종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허수빈 기자 soop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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