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한 달 앞둔 10일 기준으로 불출마나 경선 패배, 컷오프 등으로 ‘물갈이’ 대상이 된 현역 의원은 37명이다.
재적 의원 114명의 32% 정도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최종 현역 교체율이 35%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4년 전 21대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현역 교체율은 43%였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4년 전 총선보다 현역 교체율(43%)이 낮다는 기자들의 지적에 "기본적으로 현역 의원이 많지 않다"며 "현역 교체율이 35% 가까이 나오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말했다.
장동혁 사무총장도 "지난 21대 총선 당시 현역 교체율이 43%였다. 그런데 우리 당은 참패했다"며 "역대 우리 당이 좋은 결과를 낸 선거를 보면 현역 교체율이 30%대 초반에서 중반에 이를 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쇄신과 안정이 균형을 이룰 때 선거를 승리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계속 현역 교체율이 낮다, 정치 신인 진입 장벽이 높다고 하는 데 대해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추천제를 통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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