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던 이영찬<사진>안성 예비후보가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10%p 뒤지는 후보를 단수 공천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시스템 공천에 강한 불만을 표명하며 탈당한 데 이어 지난 8일 안성시선거관리위원회에 무소속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국민의힘은 젊은 당원들과 새로운 정치인들을 등용할 계획도, 새로운 정치를 실현할 의지도 없다"며 "안성 정치인으로 새로운 정치이념을 존중하는 것이 정치에서 우선시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찬 예비후보 탈당은 국민의힘 지역당 내부에도 충격을 줬으며, 전·현직 지역 정치인들 사이에서도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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