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은 경로식당 이용 어르신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팔도의 특색 있는 음식 10가지를 제공하는 ‘전국팔도음식데이’를 진행한다.

철산복지관은 사전에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국 팔도 음식 중 선호 음식을 조사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효종갱 ▶충청도 꼬막비빔밥, 호박게국지 ▶전라도 전주비빔밥 ▶강원도 메밀막국수 ▶경상도 대구탕 ▶함경도 아바이순대 ▶평안도 어복쟁반 ▶황해도 되비지탕, 남매죽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창희이엔지(주)와 창희파워(주)의 지원을 받아 지난 8일을 시작으로 총 10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한희목 창희이엔지(주) 대표는 철산복지관 해피모아자원봉사단의 스피드팀에 소속되어 10여 년간 매달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점심을 함께 준비해 왔다. 어르신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새로운 활동을 고민해 온 한희목 대표는 조금 더 특별한 식사를 대접하고자 후원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한희목 대표는 "철산복지관에서 경로식당 봉사를 오랜 시간 함께 하였는데, 팀원들과 뜻을 모아 지역 어르신들께 건강한 식단뿐 아니라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기회가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선 철산복지관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해주고 있는 임창우대표와 한희목 대표 그리고 해피모아자원봉사단 스피드팀을 비롯한 모든 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해피모아자원봉사단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철산복지관을 대표하는 자원봉사 단체인 해피모아자원봉사단은 2006년 결성됐으며, 현재 25개 팀 2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오는 12일에는 9기 임원단이 취임하며 새롭게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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