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소방서가 봄철 화재 예방을 위해 오는 5월까지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11일 송탄소방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5년 간 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약 30%를 차지했다.
이 중 주요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50.4%)’가 가장 많았다.
봄철 부주의 화재는 연평균 34건으로 담배꽁초 45%, 화원방치 12%, 논·임야 태우기 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담배꽁초의 불씨를 완전히 끄지 않은 채 쓰레기통, 주택가, 도로변 등에 버려 발화되는 경우가 많아 흡연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부주의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담배꽁초 불씨 완전 제거 후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 버리기 ▶음식물 조리 시 자리 비우지 않기 ▶쓰레기 소각 및 논·임야 태우지 않기 ▶공사장 용접·용단 작업 시 주변 가연물 제거 및 소화기구 비치 등의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김승남 송탄소방서장은 "봄철 화재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 바란다"고 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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