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이용 하남시갑(감일, 감북, 위례, 춘궁, 초이, 천현, 신장, 덕풍1·2) 예비후보가 11일 감일동 주민편의 증진과 생활 밀착형 공약으로 "명품 감일을 만들겠다" 발표했다.

이용 예비후보는 가장 먼저 수년간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종교 5부지 불법전매 문제’ 해결을 앞세웠다. 이용 예비후보는 "지난 수 개월간 감일 주민들과 함께 수사기관의 ‘기소 처분 촉구’, LH의 ‘공사중지 가처분신청’ 등에 함께 해왔다"면서 "가처분신청 이후에도 법적 다툼 등이 예정되어있는 만큼, 주민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 예비후보는 지난 1일 감일 더샵포웰시티 입주민대표회의와 감일환경연합회에게 ‘종교부지 불법전매 진상규명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받은 바 있다. 

또한 주민 염원 사업인, 지하철 3호선 감일역에 대해서도 "지하철 3호선 하남 구간으로 연장사업은 이미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담긴 만큼, 내년에 착공을 시작하고, 3호선의 다른 연장 구간 인해 주민이 우려하지 않도록 신속히 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마곡지구가 개발되기 전 개통된 지하철 9호선 사례 등을 적용해 교산신도시 완공 이전에도 교산 구간 무정차, 선개통을 시켜내겠다는 구상이다.

지하철 개통 이전까지 단기 대책으로 마천역, 오금역 등 지하철과 연계한 노선버스를 충분히 확대해서 "출퇴근 10분이내, 평상시 15분 이내로 탄탄한 대중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위례와 감일 생활권을 연결할 위례감일선 신설"을 국비 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감일 주민 생활 환경 개선에 대한 공약도 발표했다. 이용 예비후보는 "벌말-능안천 등 친수공간을 연결해 올림픽공원을 지나 한강으로 접근하는 자전거길 조성"과 "천마산을 지역 명소가 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파양평고속도로에 대해서도 "시점부 재검토, 노선 우회 등으로 주민 피해가 없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파양평고속도로의 경우 하남의 중요한 도로망이기 때문에, 조속한 착공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도 "감일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피해가 없는 방향으로 진행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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