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공간 재구조화’로 사업 명칭을 변경하고, 올해 추진 대상 학교 6곳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추진한 교육부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개편해 올해 창의적 공간, 스마트교실, 안전을 핵심 요소로 40년 이상 낡은 학교 시설을 공간 재구조화를 거쳐 미래학교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시교육청은 노후도나 구성원 의견을 종합 고려하고 정량적·정성적 배점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인천신흥초 ▶영흥초 ▶인천간석초 ▶구월중 ▶인천용일초 ▶인천석암초 총 6개 교를 선정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시도교육청 주도 사업으로 전환 운영하면서 사업 자율이 강화된 만큼 2024년에는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개축이나 리모델링 때 적용되는 사업단가를 높였다"며 "앞으로 5년 동안 86억 원을 추가 투입해 교육과정과 학교 공간을 연계하는 특화 모델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앞으로도 단순 시설 개선이 아닌 사용자가 필요로 하고 교육과정과 하나가 되는 공간, 사회와 개방과 통합을 높이는 공간으로 학교를 만들 예정"이라며 "창의적 공간에서 창의적 생각이 자라나는 새로운 학교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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