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양주·포천·동두천(양포동) 섬유·가죽·패션특구 특화사업 일환으로 경기섬유산업연합회와 함께 마련한 ‘2024년 양포동 프리미엄 수주상담회’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수주상담회는 경기북부 섬유산업에 활기를 부여하고, 급변하는 시대에 맞춘 마케팅 역량 강화와 실질적 비즈니스 창출을 통해 양주·포천·동두천 섬유패션산업 중심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내 최대 규모 섬유 원단 전시회인 ‘2024 프리뷰 인 서울’과 연계해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사업장·제조시설(공장) 등록 기준 양주·포천·동두천시에 소재한 섬유원단 제조기업으로, 총 12개 사를 모집한다.

선정 기업은 ▶프리뷰 인 서울 참가(양포동 프리미엄 공동관 형태) ▶기업별 컬렉션 의상·홍보물 제작 ▶국내외 바이어 매칭 상담부스 운영 ▶해외 바이어 통역 지원을 받는다.

지난해 수주상담회에는 10개 사가 참여했으며, 국내외 유명 브랜드 바이어 300여 명이 ‘양포동 프리미엄 공동관’을 방문했다. 참가 기업들은 약 270건의 상담을 통해 수주금액 19억8천900만 원 실적을 올렸다.

참여 희망 기업은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gtextopia.or.kr/) 사업공고문을 참고해 방문 또는 우편·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섬유산업연합회 산업특구팀(☎031-850-3629)으로 문의하면 안내받는다.

시 관계자는 "3고 현상이 지속되면서 수요 부진,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섬유산업이 어려움을 겪지만, 프리미엄 수주상담회는 내수시장 활성화와 수출마케팅 강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장을 마련함으로써 섬유산업 재도약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포천·동두천시와 상호 협력해 기업 경제 활성화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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