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창근 하남을 예비후보는 지역 공공독서실인 스터디카페 설치를 약속했다.

하남시 미사1·2·3동과 덕풍 3동을 선거구로 하는 하남을은 초등학교 9개, 중학교 5개, 고등학교 4개 등 하남시 전체 초·중·고교 총 47개 교의 약 40%에 육박하는 학교가 위치해 있다.

하지만 정작 하남지역에는 이들 청소년들이 이용료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공공독서실인 공공 스터디카페가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청소년들이 사설 스터디카페를 이용할 경우 통상 2시간에 4천 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며 그 이상 이용하면 이용 시간에 비례해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학구열이 높은 서울 양천구 사례를 보면 목4동에 집중형과 개방형 좌석 52석, 그룹 스터디룹 12석 등을 보유한 지상 3층 규모 공공형 스터디카페를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신월1동에 청소년 독서실인 공공형 스터디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두 시설 모두 하루 이용 금액은 500원에 불과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지역 맞춤형 학습공간이 되고 있다.

이창근 예비후보는 "하남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학습공간으로 공공 스터디카페를 설치하려 한다. 양천구 사례에서 보듯이 무료 또는 하루 5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청소년들이 비용 부담 없이 마음껏 학습에 전념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학업 신장은 물론 청소년들의 미래를 조금이나마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구체적인 대안으로 하남을 지역 내 공공기관, 시와 협의해 공공 스터디카페를 미사지역에 1곳, 덕풍3동에 1곳을 설치하기 위해 총선 이후 바로 추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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