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14일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 용지가 포함된 올해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

11일 LH는 성남시에 위치한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이달부터 공급 예정인 공동주택용지는 65필지, 194만㎡ 규모에 대한 설명회를 한다고 알렸다. 이 규모는 약 3만4천 가구의 주택을 건설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41필지 123만㎡, 지방에서 24필지 71만㎡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가 포함된 우량 입지의 토지가 공급된다.

공모 방식으로 공급되는 토지는 임대주택건설형 6필지 13만㎡, 설계공모형 4필지 8만㎡, 토지매각형 1필지 9만㎡, 공공지원민간임대 16필지, 주택개발리츠 1필지 등이다. 이 가운데 공공지원민간임대 16필지와 주택개발리츠 1필지는 향후 별도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상욱 LH 부사장은 "2∼3년 뒤 주택공급 차질이 우려되는 만큼 신속한 주택공급 추진을 위해 3기 신도시 등 우량 토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며 "설명회가 양질의 토지를 확보하고 미래를 준비할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고 했다.

정일형 기자 ihjung6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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