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는 지난 9일 연수구 선학동에 위치한 교육문화공간 ‘마을엔’에서 사회복지법인 백암재단, 인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취약계층 반찬 나눔 사업인 ‘희망찬(餐)·알찬(餐)·반찬(餐) 나눔사업’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에는 인천종합사회복지관과 인근에 거주하는 부모·자녀로 구성한 가족봉사단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가족봉사단은 직접 조리한 반찬을 선학·연수영구임대 입주민 20명에게 전달했다.

반찬 나눔 사업은 취약계층의 결식과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고령 1인 가구 입주민을 대상으로 반찬을 매월 지원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임대주택 주거서비스 지원사업으로, 2018년부터 7년째 이어진다.

올해는 선학·연수임대 입주민 20명에 iH 매입임대 입주민을 포함한 미추홀구 취약계층 60명을 더해 수혜자를 확대한다.

가족봉사단 중 한 가족은 "아들이 중학생 때부터 봉사에 참여했는데 올해 고등학생이 됐다"며 "아들과 함께 노인과 인연을 맺고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배워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하민호 기자 hm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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