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영운<사진>화성을 예비후보가 "신개념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통해 집에서 역까지, 역에서 집까지 ‘라스트 1마일’을 책임지겠다"며 1호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공 예비후보는 똑버스 증차로 대기시간 단축, 똑버스 요금 부담 완화, 전화 호출 가능한 휠체어 똑버스 도입, 로보택시 등 신개념 모빌리티 도입, 동탄형 MasS 플랫폼 개발 지원을 제시했다.

그는 현대차 재직 시절 자동차 제작뿐만 아니라 AI를 기반으로 지역민의 이동 수요를 실시간 분석해 최적의 경로를 자동으로 찾고, 정확한 대기시간과 도착시간을 예측해 배차하는 ‘실시간 최적경로 설정’ 기술 개발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알려졌다.

수요응답형 AI 버스는 2020년 2월 서울 은평구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현재는 경기도의 ‘똑버스’, 세종시의 ‘셔클’ 등 명칭만 다를 뿐 현대차에서 개발한 플랫폼을 토대로 전국 18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경기도의 경우 화성 등 일부 지역에서 운영했으나 이용자 호평과 인기에 힘입어 전 지역으로 확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공 예비후보는 현재 동탄1·2신도시에 운행 중인 18대 똑버스를 획기적으로 확대해 대기시간을 30분에서 5분으로 대폭 단축하고, 대중교통과 환승 마일리지 적립을 통해 요금 부담을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또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용하도록 호출 애플리케이션 외에도 전화 호출과 현장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고 교통약자 이용 차량도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공 예비후보는 "자율주행 레벨4단계에 도달한 기업은 현대차 등 전 세계 16곳에 불과하다"며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운행 중인 로보택시를 동탄에 시범운영하고 관련 연구소 유치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