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인천은 인구 300만 대도시임에도 16개 시도 가운데 KTX가 다니지 않는 유일한 도시"라며 "공항철도와 인천2호선이 만나는 검암역에 KTX를 유치해 서구 주민들이 환승 없이 대전·광주·부산까지 이동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구는 20년간 교통 불모지로 수도권과 연결이 부족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고통이 컸다"며 "지난 4년간 열심히 뛴 결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서울7호선 석남·가정·청라 연장, 서울9호선-공항철도 직결 합의까지 이끌어 냈다"고 덧붙였다.
김교흥 의원은 "서구 어디에서든 서울을 30분대로 이동하도록 지하철, 버스,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겠다"며 "제3연륙교가 내년 개통하면 인천공항과 접근성도 높아져 서구는 대한민국 교통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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