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평교육청, 초중고 7곳과 2025~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관련 시설 개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평군 제공>

가평군이 역사 이래 가장 큰 대회로 치러지는 2025~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 개최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관내 학교들과 상생을 도모하기로 했다.

군은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평교육지원청, 가평초·고, 청평중·고, 조종초, 북면중 등 기관 및 초·중·고등학교 7곳과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군은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기간 중 학교시설 경기장 사용계획에 따른 시설 정비사업 시행 ▶시설 개방에 따른 영조물 책임보험 가입을 추진한다.

교육지원청과 각 학교는 ▶연간 상시 운영을 통한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방안 모색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 시 학교시설 경기장(체육관) 사용 협조 ▶군민 학교시설 개방 요청 시 적극 개방을 지원키로 했다.

앞으로 군은 각 학교 체육관에 대해 방수, 전기공사, 마루 교체 코팅, 창문 수리, 조명 교체, 편의시설 정비를 실시해 복싱·배구·레슬링·태권도·농구·보디빌딩·역도 등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종목별 대회를 원활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교육장, 학교장,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서명식과 기념촬영을 하고 3년간 협약 효력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서 군수는 "70년 만에 처음 개최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려면 각 기관의 역할이 너무나 중요하다"며 "모든 주민과 교사, 학생들이 하나가 돼 경기도민의 축제장을 만들어 가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민들에게 학교 체육시설 상시 개방을 통해 생활체육이 활발히 이뤄져 건강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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