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인천은 16일 오후 5시 정통 클래식 공연 ‘작곡가 시리즈:베토벤’ 첫 공연을 시작한다.

5년 차를 맞는 작곡가 시리즈는 2020년 차이콥스키를 시작으로 라흐마니노프, 프로코피예프, 드보르자크에 이어 올해는 베토벤 작품을 소개한다.

총 5회에 걸쳐 교향곡, 협주곡, 미사곡, 실내악곡을 연주해 베토벤 음악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홍석원의 지휘와 함께 KBS교향악단이 4회 공연에서 국내와 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솔리스트들과 호흡을 맞춘다.

첫 무대는 섬세한 음색과 진중한 내면적 감성을 지닌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이 베토벤 중기 걸작 중 하나인 바이올린협주곡을 연주하며, 2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7번을 선보인다.

5월 11일 두 번째 공연에서는 지휘자 홍석원과 KBS교향악단이 피아니스트 안종도와 함께 피아노협주곡 4번과 교향곡 3번 ‘영웅’을 연주한다.

7월 6일 세 번째 공연에서는 독일에서 활동하는 소프라노 손지혜와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김효종, 바리톤 양준모가 독창자로 나서 베토벤 최고의 교향곡 걸작으로 꼽히는 9번 ‘합창’을 연주한다.

9월 29일 네 번째 공연에는 세계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와 첼리스트 심준호, 피아니스트 박재홍의 환상적인 호흡을 바탕으로 피아노 트리오 ‘대공’과 바이올린·첼로 소나타를 함께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인 11월 2일 베토벤의 미사 C장조에서는 소프라노 황수미,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이범주, 베이스 김대영이 노이오페라코러스와 함께 웅장한 감동을 선사한다.

R석 5만 원, S석 4만 원, A석 2만 원이며 5회 공연을 패키지로 구매 시 30% 할인한다.

문의:아트센터 인천 ☎032-453-7700, 인터파크티켓 ☎1544-1555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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