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물관이 올해 지역 역사문화를 알아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역사문화 프로그램은 ‘수원의 역사문화 뿌리 찾기’ 비교 답사 프로그램과 ‘역사 강좌’ 두 가지로 나눠 운영한다.

수원박물관과 수원문화원 공동 주관으로 진행하는 ‘수원의 역사문화 뿌리 찾기’ 비교 답사 프로그램은 박물관 버스로 강사(학예사) 설명을 들으며 수원 근대거리와 독립운동 유적지, 독립운동가 생가터 등을 탐방한다.

4월에서 10월까지 월 1회씩 5회 진행하며 회당 40명씩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참가비를 내야 한다.

또한 ‘역사 강좌’는 (사)화성연구회와 수원화성박물관이 함께 5월부터 7월까지 10회, 하반기에는 9월부터 11월까지 10회 등 총 20회 일반시민(회당 8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역사 강좌’는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상반기는 수원화성, 화성행궁과 문화재에 대해, 하반기는 수원의 근대, 수원의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를 알아보는 강의로 이뤄질 예정이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수원화성 4개 문이 무너진 모습을 박물관 사진 자료로 보며 함께 근대역사를 새롭게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이번 수원문화원과 화성박물관 공동주관으로 진행하는 수원 뿌리 찾기 상생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수원 곳곳에 숨겨진 근대역사 문화를 살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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