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경(오른쪽 두 번째) 인천본부세관장이 반도체 생산 장비 제조 수출기업 현장을 둘러본다. <인천본부세관 제공>
인천본부세관은 12일 화성시에 위치한 반도체 생산장비 제조·수출기업인 ㈜제우스를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듣고, 관계자들과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관세행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제우스는 1970년 설립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요한 장비를 제조·수출하는 업체로, 2020년 외국 원재료를 보세 상태로 제조·가공해 수출하는 보세공장으로 특허받아 지난해 기준 3천200만 달러를 수출한 중견기업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보세제도와 관세행정 수출 지원 정책을 활용한 수출 활성화, 기업 수출입 전문성 강화 방안을 활발하게 논의했다.

주시경 세관장은 "보세공장 제도를 활용하는 수출기업들의 운영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보다 적극적인 관세행정 지원으로 수출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가첨단 전략산업인 반도체 관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 성장을 위해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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