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은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모집에 총 101명이 신청했다고 12일 알렸다.

지역구 출마를 저울질하던 조국 대표는 비례대표로 출마한다.

지난 3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연 조국혁신당은 7일부터 닷새간 후보 신청을 받았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추천위원회는 심사를 거쳐 오는 15일 남녀 각각 10명씩 총 20명의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 후보자의 비례대표 순번은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로 결정한다.

조국혁신당은 14∼16일 선거인단을 모집하며 17∼18일 이틀간 순위 선정을 위한 인터넷 투표를 실시한다.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선거인단으로 신청할 수 있다.

조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오늘 저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 대표이자 동시에 비례대표 후보이기에, 제가 비례대표 후보 선정 과정에 관여하면 이해상충이 발생할 수 있다"며 "당 사무총장에게 비례대표 후보 선정 관련 사무는 일체 보고하지 말 것, 이 사무는 비례대표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모든 권한과 재량을 갖고 처리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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