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주한 베트남 대사관 따띠탄튀 노무관사무소장, 전광뚜이 서기관을 비롯해 농협 군지부, 3개 지역농협 관계자, 농가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면식을 열었다.

군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85명의 베트남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농가대면식에 앞서 마약 검사와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전곡농협은 올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업무위탁운영자로 선정돼 농업인 인력지원사업에 함께하기로 하는 등 4월과 9월에는 20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추가 입국해 농작업에 본격 투입됨으로써 지역 농가가 활기를 띠리라 기대된다.

총 29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71개 농가에 배치돼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할 전망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은 농번기 필요한 기간만큼 근로계약을 하고, 매년 같은 근로자를 재고용할 수 있어 농가 만족도가 높아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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