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지난 11일 청라국제도시 내 투자유치용지 6블록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성공 기원 캠페인을 펼쳤다.
 

강범석 구청장과 인근 주민, 공직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국제스케이트장을 인천으로, K-빙상의 새로운 100년은 인천에서 열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대한체육회는 2027년 철거가 예정된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대체할 시설 건립 부지 공모를 진행 중이다.

서구는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워 국제경기를 치르기에 최적의 입지를 갖춘 만큼 국제스케이트장이 2030년 청라에 완공·운영되면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인프라를 갖추게 되리라 기대된다.

더욱이 국제스케이트장 신청 부지는 청라국제도시 개발계획·실시계획에 따라 조성된 곳이어서 토지 매입 외 추가 비용은 들지 않아 즉시 사업 추진이 가능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건립 대상지 인근에는 인천 로봇랜드, 스타필드 청라&돔구장, (가칭)청라스마트 스포츠 콤플렉스 사업이 추진 또는 예정돼 연계 개발을 통해 시설 활용도와 매력도를 제고할 수도 있다.

강범석 구청장은 "한국 빙상의 미래가 될 국제스케이트장 대체 시설 건립 부지로 서구 청라지역이 선정되면 복합개발을 통해 사계절 사용할 수 있는 스포츠 산실로 조성해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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