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합창단의 깊이 있는 노래로 항일 투쟁기 독립운동가들의 나라 사랑과 독립에 대한 의지를 기리는 행사가 열린다.

용인 수지실버합창단은 오는 27일 용인시 평생학습관 큰 어울마당에서 ‘구국예술(救國藝術) 예술로 나라를 구하라’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경기문화재단 2023 일재 잔재청산, 항일 추진 공모사업 선정돼 마련됐다. 

공연은 1부 시인의 노래, 2부 의사의 노래, 3부 위로가, 4부 찬가, 5부 희망가 총 5부로 나눠 진행된다. 

공연은 손인호 지휘로 반주 박보임, 소프라노 허은주, 바리톤 오동국, 뮤지털 배우 김동현, 바이올린이스트 손희정이 함께한다. 

수지실버합창단은 고령화 시대 노년을 활기차고 보람 있게 보내고자 취미가 같은 사람들끼리 모인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이다.

여성 41명, 남성 18명 등 모두 59명으로 구성해 매년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으며 제1회 경기도 시니어합창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지난해 제10회 골든에이지 전국합창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형철 수지실버합창단장은 "올해 3·1 만세운동 105주년을 맞아 평소 잊고 있던 도민들에게 독립운동가들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뜻 깊은 행사"라며 "이번 공연이 많은 관람객들과 함께 과거 역사를 되돌아보게 해 당시 선열들의 나라사랑과 독립의 의지를 되새겨보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국예술(救國藝術) 예술로 나라를 구하라’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용인시 평생학습관 큰 어울마당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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