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사회복지협의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관 ‘2024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케어뱅크)’(노인돌봄대상자 발굴 및 봉사자 연계·돌봄포인트 적립 및 기부) 사업을 추진한다고 알렸다.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은 돌봄활동 시간을 포인트로 축적·관리하고 이를 만 65세 이후에 본인이 사용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가족 또는 제3자에게 기부하는 제도다.

도준우 협의회장은 "지역사회 내 노인 돌봄수요를 부조와 나눔을 통해 지원하는 것이 기부은행의 목적이다. 복지 사각지대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희망을 줄 이번 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돌봄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외자 ▶적립(만 40세 이후) 및 기부받은 돌봄포인트 100돌봄포인트 이상인 자 ▶전문가(사회복지사, 돌봄코디네이터)가 돌봄활동이 필요하다고 추천한 자다.

돌봄봉사자는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에 회원으로 가입 후 2시간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 수료 후 돌봄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말벗, 안부전화, 음식조리, 청소, 세탁, 생필품 구입 대행, 주택안전관리 등의 봉사활동을 제공한다.

돌봄활동은 1시간당 1포인트가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는 만 65세 이후 본인이 사용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가족 및 제3자에게 기부할 수 있다.

단, 나눔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적립된 포인트의 20%와 만 40세 이전에 적립한 포인트는 기부만 가능하다.

돌봄봉사자로 활동을 희망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은 안양시사회복지협의회(☎031-446-4065)로 문의하면 된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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