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16일부터 22일까지 전통시장 활성화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오이도 전통수산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행사 기간 오이도 전통수산시장의 수산물 판매 점포 44곳에서 당일 결제한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환급 부스(시장 A·B동 통로)에 방문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1인당 최대 2만 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는다.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는 3월부터 6월까지 매월 1회 특별전으로 운영한다.

행사 기간 당일 구매 금액이 3만4천 원 이상이면 1만 원, 6만7천 원 이상이면 2만 원을 환급받는다.

환급할 수 있는 품목은 국내산 수산물로, 젓갈류 등 가공식품(국내산 원물 70% 이상)도 포함된다. 단, 제로페이 온라인 상품권으로 구매한 품목, 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 품목, 일반음식점에서 구매한 품목, 수입 수산물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임병택 시장은 "경기 침체로 위축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고물가에 저렴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양껏 구매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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