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청계사와 ‘안양미리내공유학교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올해부터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학생 개인 특성에 맞는 맞춤 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학교 밖 교육활동과 시스템을 포괄하는 지역교육협력 플랫폼인 ‘경기공유학교’가 시작되며, 안양에서는 안양미리내공유학교를 운영한다.

‘안양의 다양한 지역교육자원을 활용해 미래 글로컬 리더로의 내일을 그려 나가는 학생 맞춤형 안양 공유학교’를 의미하는 안양미리내공유학교는 4월 13일 청계사에서 열리는 ‘마(마음을) 더(더하는) 스쿨 더불어 숲학교’를 시작으로 인성, 첨단기술, 진로, 체육, 외국어 등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지원청은 지난해 12월 한 달간 4회에 걸쳐 청계사와 함께 ‘가족과 함께하는 인성 체험’ 프로그램을 파일럿 운영했으며, 참여 학생과 학부모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에 힘입어 가족 소통 인성교육, 가족과 함께하는 디지털시민교육,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세대공감교실 등 다양한 가정 연계 인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이승희 교육장, 성행 주지스님과 양 기관 업무 담당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교육자원을 활용한 안양미리내공유학교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운영, 안양미리내공유학교 홍보와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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