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녹색환경지원센터가 환경부 주관 2023년도 사업실적 정기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센터로 선정됐다.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는 환경부가 전국 18개 녹색환경지원센터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연구개발, 기업지원, 환경교육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평가는 지역 환경현안 발굴·해결 방안 제시, 지역 오염물질 저감 등 실질적인 사업성과 중심의 평가기준을 적용해 서면검토와 대면평가로 실시했다.

특히 대면평가에서는 센터별 사업성과 발표와 서면검토에 대한 평가단의 질의응답 결과를 종합해 절대평가(5단계 등급 부여)로 최우수센터를 선정했다.

평가단 종합의견 결과, 15개 산업단지 등 다양한 배출원에 대한 미세먼지 저감 노력, 민·관·산·학 거버넌스 운영을 통한 신규 사업 발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으로 인한 IoT 의무 설치 사업장을 대상으로 IoT 관리 방안 동영상을 제작·배포하는 등 경험이 없는 사업장을 적극 지원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배양섭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장은 "인천지역 환경문제 해결의 구심점 역할을 묵묵히 해 온 결과로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도 민·관·산·학 협업을 통해 지역 환경현안 발굴과 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녹색환경센터가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업해 진행한 ‘농업용 저수지 수질 개선사업’이 농어촌공사 거버넌스 우수사업으로 채택돼 전국 사업으로 확대됨에 따라 타 기관도 참여할 계기를 마련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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