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창근 하남을 예비후보는 경기도내 유치원 대비 어린이집의 급·간식비 차별을 임시 처방이 아닌 지속가능한 제도적 마련을 통해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이 예비후보에 따르면 도내 유치원은 무상급식 시행으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은 물론 유아들의 급식 질도 올라간 상태다. 하지만 어린이집의 경우 무상급식 미시행에 따라 급·간식비 차별이 과제로 남았다.

실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의 경우 교육비나 보육료에 급·간식비가 포함됐으나 이는 물가 등을 고려할 때 매우 미흡한 실정으로, 유치원 무상급식을 추진함으로써 현행 교육비에 포함된 낮은 급식비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유치원 급식의 질을 높였다.

하지만 어린이집은 그간 급·간식비 현실화를 위한 현장 목소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근본적인 급·간식비 차별이 해소되지 않는 실정이다.

두 기관 간 차별 해소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보건복지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보조받을 계획으로, 2024년 어린이집 급·간식비 예산을 도교육청 예산으로 선지원해 집행하도록 임시 처방한 바 있다.

이창근 예비후보는 정부가 나서서 영·유아의 연령별 영양과 식단을 고려한 적정한 급·간식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유치원과 어린이집 구분 없이 단일화된 기준과 제도 마련이 우선이라고 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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